♡기적♡
이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처진 어깨와 지친 발걸음을 바라 보면
마음이 너무나 아프다.
기운도 없고 입맛도 없으니 무위도식
하기도 어렵다.
나이를 먹는 것은 내 책임은 아니다.
늙는다는 것은 내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어쩔 수 없는 당연한 일이다.
주고 싶은 것은 사랑이고,받고 싶은 것은
행복이라면 지키고 싶은 것은 건강입니다.
나이 들어도 청춘처럼 사는 건 운동일 뿐
오늘도 걷지 않으면 내일은 뛰어야 하니까.
우리가 살면 얼마나 살겠습니까?
어림잡아 생각해도 길어봤자 팔구십인데
오늘도 살아 있음이 기적이고
그냥 걷기만 해도 기적입니다.
그냥 숨쉬는 것도 기적입니다.
먹고 싶은 것도 먹고,하고 싶은 것도 하고,
가고 싶은 데 가보고,보고 싶은 사람 보며,
살아가는 것이 人生....................
사람이 나이가 들수록 잠이 줄어든다는
말이 있다는데 요즘은 잠이 잘 안온다.
수면제 반알을 털어먹어야 올락말락
젠장!늙었다는 뜻이다.
歲月은 季節만 되풀이 할 뿐 늘 제자리 인데,
내가 가고 있구나!!
가는 세월을 어찌 잡을수가 있겠소?
남은 인생 후회없이 즐겁게 살다 갑시다.
-야송최영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