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晚秋) 요즘 가을볕은 금모래처럼 곱고 따사로워 푸근한 마음을 일어키게 한다. 이 햇살을 잘 저장할 수 있다면 두고두고 아껴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가을은 짦아 아쉬운 막바지 늦가을(晚秋) 높고 하늘 가을빛이 내려 절정을 이룬 둘레길 벤치에 앉아 있으면 가을의 꼬리를 밀어내고 차가운 바람이 낙엽을 휩쓸고 겨울 재촉하는 준비하고 있는 느낌이 든다. -야송최영만-
국가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인천시장수동 은행나무
아침에 베란다에 나갔더니 은은한 향기 풍겨온다 몇년전에 화분에 싹튀운 동백이 꽃이 피어 그 향이 흘러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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