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여행
일상이 지루하게 느껴 마음 한쪽이 매마르고
허전한 기분이 휩싸일때 삶을 한층 풍요롭고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겨울 여행을 떠나 가다.
북극발 극한 한파를 피해 따뜻한 남쪽 이름을
떠올릴 때 기분이 너그러워지는 포근한 도시
Ktx 타고 아름다운 내 고향 부산으로 달렸다.
따뜻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고 거칠 것 없이
탁 트여 숨 쉬는 향긋한 푸른 바다 부산항,
일상에 찌든 몸과 마음을 말갛게 씻어 주는
겨울에 떠나는 선물 같은 여행은 2024년의
새해 시작을 외쳐본다.
기장 해동용궁사,자갈치시장,시민,민주공원,
알차게 오붓한 한 주간을 살맛나게 보냈다.
-야송최영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