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때아닌 봄눈 💪
겨울이 쉽게 자리를 비키지 않네요.
3월 중순이 넘었는데 급격하게 기온 상승으로
이렇게 봄 오는 구나 싶었는데 그게 아니었다.
때아닌 봄눈이 펑펑내려 쌓인 눈에 온천지가
온통 하얀 세상(3월18일 아침)으로 변했다.
막바지 꽃샘추위에 강풍으로 체감온도 영하
10도 이하로 뚝 떨어젔다.
새싹이나 꽃들이 세상 밖으로 나올려고 하다
만만치 않은 꽃샘추위가 심술을 부리는 변덕
스런 날씨에 땜에 주춤 할 것 같네요.
세상 모든 일이 거저 오지 않고,치러야 할
진통이 있음을 새삼 잘 알게 된다.
봄볕으로 쌓인 봄눈은 곧 사라지고 화초의
싹을 더 많이 틔우고 새로이 꽃망울 맺게
할 것이다.
-야송 최영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