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망울 😊
완연한 봄이 느껴지는 3월의 끝자락 하이킹의
계절이 돌아왔기에 봄철 따뜻한 날씨 만끽하고
봄바람 한번 쐬자는 생각에 호수공원 둘레길을
걸었다.
금새 봄인 것 같은데 때아닌 눈 까지 흩날리던
3월에 겨울이 유독 길었는데 별수없이 통통해진
꽃봉오리는 앞다퉈 꽃망울 부풀어 올라 꽃망울
트뜨릴 준비를 하고 있으니 계절의 변화에는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만물이 약동하는 봄,산과 들에 새싹이 움트는
소리에 가슴이 설레이게 하고 양지바른 곳에는
개나리 노랑 옷 입고 바람에 춤추며 손짓하네요.
얼마 후 호수공원 가로수 벚나무 꽃비 바람에
나비 돼 하늘을 나르겠죠.
-야송 최영만-